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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플러스 출시 안내

Divedice2017-10-23 16:51:06

추천0 조회수711

 



 

스타 플러스가 출시됐습니다. 스타 플러스 상품 페이지 바로 가기 


캐주얼 게임

캐주얼 게임의 매력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게임의 규칙을 이해하는 과정이 매우 빠르게 지나가고, 게임을 하는 동안 다시 설명해야 할 규칙이 많지 않아야 좋은 캐주얼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저 접근성 때문만은 아닙니다. 규칙을 익히거나 준비하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갈수록 게임의 분위기가 즐거워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게임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의, ‘규칙이 쉽기만 한’ 양산형 게임들까지 칭찬하기는 어렵습니다. ‘게임은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는,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는 대전제가 있으니 말입니다.

 

규칙은 간단할수록 좋지만, 재미는 복잡할수록 좋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몰라도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이 전제는 곤혹스러운 일입니다. 대단한 현대기술이나 문화적 특수성에 기대지 않고, 거의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류사에 등장한 수많은 놀이에서 지금껏 등장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할리갈리> 같은 게임의 뛰어난 점은 거기에 있습니다. ‘과일이 다섯 개가 되면 종을 친다’라는, 누군가는 생각해냈을 법도 한데 실제로는 등장하지 않은 간단한 놀이 아이디어를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규칙이 간단할 것’과 ‘재미가 복잡할 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게임 안에서 자연스러운 환경 변화가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로보 77>이 바로 그런 형태입니다. 바닥에 깔리는 카드들을 계속 더해나간다는 규칙은, ‘덧셈’이라는 보편적인 지식을 이용해 변해가는 상황에 몰두하도록 만들어냈습니다. 보드게임은 아니지만 끝말잇기나 369 게임 같은 놀이도 보편적인 지식을 이용해 규칙을 간소화시킨 경우입니다.

 

스타 플러스

신작 <스타 플러스>도 그런 게임 중 하나입니다. <우노>나 <붐 폭탄게임>과 마찬가지로 손에 든 카드를 먼저 내려놓으면 이기는 간단한 원칙의 카드게임이지만, 오름차순과 덧셈이라는 숫자 지식을 십분 활용해 게임을 독특하게 만들었습니다. 차례에 따라 각자가 해야 할 일이 달라진다는 점은 끝말잇기나 369 게임을 닮았고, 카드를 덧셈 뺄셈으로 조합해서 내려놓는 방식은 <파라오 코드> 같은 사칙연산 게임들을 닮았습니다.

 

<스타 플러스>는 1년 12개월을 의미하는 황도 12궁을 소재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카드는 1월부터 12월까지를 상징하는 별자리 카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리스 신화의 별자리 설화처럼 각 달에 맞는 별자리를 조성해 하늘로 올려 보낸다는 설정입니다. 플레이어는 차례마다 그 달에 맞는 카드를 내려놓거나 혹은 여러 카드를 덧셈 뺄셈으로 조합해 그 달과 같은 수를 만든 후 내려놓아야 합니다. 만약 카드를 낼 수 없거나, 전략상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카드 더미에서 카드를 2장 손으로 가져와야 합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달이 1월이라면 합이 1이 되도록 카드를 조합해 내야 한다.

 

 

특이한 점은, 한 플레이어의 차례가 끝날 때마다 한 달이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첫 플레이어가 1월에 해당하는 카드를 내려놓았다면 다음 플레이어는 2월을, 그 다음 플레이어는 3월을 맞춰 내야 합니다. 내려놓은 카드들은 그 장수만큼 게임이 끝난 후 내 점수가 되는데, 게임은 누군가가 손에 있는 카드를 다 내려놓거나 카드 더미가 바닥났을 때 끝납니다.

일정한 속도로 진행될 것 같은 이 게임 방식을 좀 더 굴곡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블랙홀 규칙’인데, 게임 중 누군가가 3장 이상으로 카드를 구성해 내려놓았을 경우, 블랙홀 상태가 돼 다음 사람도 3장 이상으로 카드를 내려놓아야 하며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더미에서 2장 대신 4장을 가져가야 합니다.

 

특수 카드들도 게임을 조용하지 않게 만드는 좋은 장치입니다. 사자자리(7)와 처녀자리(8) 카드는 다른 사람이 이미 따낸 점수를 빼앗아 오는 역할을 하며, 천칭자리(9)는 차례가 돌아가는 방향을 반대로 바꿉니다. 별자리를 하늘로 올려 보낸다는 설정인 만큼 제우스도 카드에 등장하는데, 제우스 카드는 아무 달에서나 낼 수 있으며 항상 단독으로만 냅니다. 블랙홀 상태에서 빠져 나오거나 게임 마지막에 끝내기 카드로 내려놓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스타 플러스>는 <플라잉 팬케이크>와 함께 <2015년 코리아보드게임즈 보드게임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입니다. 게임의 방식이나 형태가 특이한 <플라잉 팬케이크>에 비해 평범해 보이는 숫자 카드 게임이지만, 테스트 플레이를 통해 게임으로서의 완성도와 적당한 긴장감을 인정받아 공모전 1등을 거머쥐었고, 긴 시간의 개선을 거쳐 지금의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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